렌즈교환식 카메라 대비 폰카의 유일한 장점은 HDR입니다.사실 폰카는  센서가 워낙 작아서 DR도 극히 좁습니다.그래서 폰의 연산 능력을 활용하여 HDR로 좁은 DR을 커버하고 있습니다.같은 장소에서 동일 피사체를 렌즈교환식 카메라와 폰(HDR을 켠 상태)으로 담아보면  폰카가  명암을 담는 범위가 오히려 더 넓습니다.즉 하일라이트가  잘 날아가지 않습니다.발색도 폰카가 아주 많이 대중적으로 맞춰 놓아서 카메라로 담은 것보다 보기 좋은 경우가 많고요.

 

저는 풍경 담을 때 S10의 초광각(13mm 상당)을 아주 많이 활용합니다.박진감 있는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다만 S10의 초광각 렌즈는 주변부 해상력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그 점이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봅니다.그래서 진지하게 쓰기에는 무리가 있는 화질이죠.그래도 재미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어차피 폰에서 보거나 PC에서 봐도 작게 리사이즈된 상태로 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됩니다.문제는 폰으로도 제대로 구도 잘 잡아서 담은 이미지는 상당히 끌릴 수 밖에 없는데 이게 큰 카메라로 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합니다.그래서 더욱 아쉽죠.주변부  화질만 받쳐주고 디테일 좀 뭉개지 않으면서 과다 샤픈만 없으면 폰카로도 작품이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언제가는 JPG 화질도 봐줄만한 폰카가 나오겠죠.

 

아래는 Galaxy S10으로 근래 담은 이미지입니다.주로 13mm  초광각  이미지이고 26mm 광각 이미지도 있습니다.

↑13mm

 

↑26mm

 

↑26mm

 

↑13mm

 

↑13mm

 

↑13mm

 

↑13mm

 

↑1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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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팁에 리뷰가 올라왔네요:https://www.lenstip.com/index.php?test=obiektywu&test_ob=618

 

Olympus M.Zuiko Digital ED 8-25 mm f/4 PRO review - Introduction - LensTip.com

Maciej Latałło Until now, Olympus offered two ultra wide-angle zooms in their line-up. In February 2010 they officially released the small and handy Olympus M.Zuiko Digital 9-18 mm f/4.0-5.6 ED and in May 2015 they showed the much bigger and faster Olym

www.lenstip.com

유튜브에선 본질적인  것보단 별 필요도 없는 잡다한 내용이 너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불편한데 반해 이런 정통 리뷰 사이트는 한 눈에 실질적인 광학 성능을 파악하기 편합니다.

 

마이크로포서드  렌즈 시스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초광각 렌즈입니다.올림푸스 7-14mm F2.8 PRO가 마포 초광각 최전선에 서 있지만 7mm의 주변부 화질이 제 기준에 상당히 미흡했습니다.그래서 최종적으로  택했던게 라오와 7.5mm F2였습니다.주변부 해상력이 올림푸스 7-14mm보다 나았거든요.그런데 내구성이 떨어지는지 어느날보니 광축이 심하게  틀어져 있더군요.교환 받았지만 교환 받은  것이 주변부 화질이 너무 엉망이라 아예 쓰지도 않고 봉인해 뒀습니다.그러나 즐겨 쓰는 초광각이 없으니 너무 답답해서  중국 본사에 연락해서  여차저차해서 교환 받았는데 주변부가 너무 좋지 않은 샘플이어서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더니 홍콩 사무소로 보내 달라고 하더군요.홍콩 사무소 담당자가 테스트해 보곤 "이상없다.자신들이 가진 것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없다."고  해서 경험 많은 사진가에게 테스트해 보고 판정하게 해보라고 했더니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더군요.도대체 렌즈 테스트를 할 줄이나 아는건지 의문이  들더군요.아무튼 계속되는 실망스런 답변에 라오와 렌즈도 마포 초광각계에선 제외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라오와 렌즈  역시 중국산답게 QC가 너무 떨어집니다.그런데다가 본사 대응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좋지  않으니 앞으로  더 이상 라오와 렌즈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미지 써클이 훨씬 큰 FF 초광각 렌즈는 놀랄 정도로 주변부 해상력이 좋아졌습니다.근래 시그마 14-24mm F2.8 FE를 테스트해 봤는데 주변부 해상력이 정말 좋더군요.F2.8  개방부터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단렌즈 뺨치는  수준이라 격세지감을 느낍니다.한 때 올림푸스가 포써드 렌즈  주변부 화질이 좋다고 홍보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FF이 주변부가 더 낫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입니다. 도대체 마포는 뭐하고 있나 싶네요.작고 가볍기 때문에 마포 쓰는데 그런 이유가 아니면 마포는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고 그게 판매율로도 입증이 된 상태죠.작고 가볍고 성능이 좋으면서 가격도 편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렌즈팁의 8-25 테스트 수치를 보면 최광각인 8mm에서도 주변부가 상당히 괜찮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주변부 해상력이 좋은 점 외에 기존 올림푸스 7-14mm에 비해 장점이라면 렌즈 전면이 볼록하게 튀어 나오지 않아서 필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직접 테스트해 보고 싶지만 문제는 올림푸스가  사업을 접고  사모 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Japan Industrial Partners Inc.)에 넘기는 바람에 올림푸스 신제품 렌즈가  수입이 안된다는 것이죠.기본  가격도 만만찮고 그맇다고 BH 등에서 직구로 구하기엔 관부가세까지 부담해야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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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유저들이 선택할 수 있는 14mm 초광각 렌즈로는 위 두가지가 가장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소니 FE 14mm F1.8은 제가 직접 구입해서 테스트해 보지는 못했고 타 리뷰는 봤습니다만 솔직히 개방과 그 부근 조리개에서 주변부는 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는 수준은 아니더군요.시그마 14-24DG DN은 직접 구입해서 14mm를 테스트해 본 바 사실 좀 놀랐습니다.제가 삼양 14mm MF 수동과 삼양 XP 14mm F2.4도 테스트해 본 적이 있는데 줌렌즈인 시그마의 14mm 성능은 단렌즈 이상으로 우수하더군요.초광각에서 줌렌즈가 이 정도로 뛰어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더군요.

그래서 제 자료가 아닌 렌즈팁 자료를 뒤져보니 이해가 되더군요.일단 렌즈팁에 올라온 자료를 보시죠.참고로 수치는 눈짐작으로 기재한거라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소니 FE 14mm F1.8
↑시그마 14-24 DG DN 중앙부

↑시그마 14-24 DG DN 중간부

↑시그마 14-24 DG DN 주변부

중앙부를 비교해 보면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63 66 71 74 69 61
시그마 14-24 DG DN     61 66 64 58

중앙부는 소니 FE 14mm F1.8이 단연 앞섭니다.

이어서 중간부 비교입니다.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43 44 48 52 53 50
시그마 14-24 DG DN     53 56 57 53

중간부는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약간 앞섭니다.

끝으로 주변부 비교입니다.

 

F No. 1.8 2.0 2.8 4.0 5.6 8.0
소니 FE 14mm F1.8 33 34 38 43 45 43
시그마 14-24 DG DN     45 46 47 47

주변부도 시그마가 전반적으로 낫습니다.

요약하면 동일 조리개에서는 중앙부는 소니 FE 14mm F1.8이 확연히 낫고 중간부와 주변부는 시그마가 낫습니다.전반적인 해상력은 시그마가 안정적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소니는 중앙부 화질은 좋지만 그 외는 조금 해상력이 아쉬운데 대신 좀 더 콤팩트하고 밝은 조리개가 장점이고 시그마는 전반적인 화질이 안정적입니다.어떤  렌즈를 선택할지는 사용자가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것으로 봅니다.

 

출처(아래 클릭)

소니 FE14mm F1.8GM  

시그마 14-24DG 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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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는 볼헤드 형태의 기어 헤드가 몇가지 나와 있습니다.그런데 거의 반쪽 짜리 기어 헤드입니다.x축과 y축은 기어로 조정이 됩니다만 z축(패닝부)은 일반 잠금 노브를 풀고 조여서 조정하는 원시(?)적인 형태라 기껏 x축과 y축을 기어로 조정해 놓고 z축에서 더듬다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레오포토 G2(←클릭 )도 처음 봤을 땐 그럴 듯 해보였으나 구해서 한번  보곤 영 아니다 싶어서 그냥 처박아 뒀습니다.완전 돈낭비한 것입니다.그래서 구도를 정밀하게 맞춰야 하는 촬영에는 번거롭지만 제대로 된 기어 헤드인 벤로 GD3WH(←클릭)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검색하다 찾은 Buddiesman(저는 처음 본 메이커입니다.중국산은 하도 메이커가 많아서 정말 헷갈립니다) 기어 헤드는 마침내 패닝부에도 기어가 들어가서 정밀한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이제 기어 헤드는 이걸로 사용할려고 합니다.다만 구조적으로는 이상적인데 기계적 완성도는 좀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기어의 움직임이 그리 부드럽지 못하고 패닝 기어 파지부(gear drive screw knob)가 너무 좁아서 손가락이 아프더군요.그 점만 개선되면 거의 완벽한 기어 헤드가 아닌가 싶습니다.크기도 최대한 다이어트한 듯 보이고요.아마 앞으로 Buddiesman GH-2의 패닝부 기어 헤드를 모방한 기어 헤드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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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마크로 포커싱 레일은 http://www.nisifilters.co.kr/main/index 에서 제품을 제공 받아 리뷰하는 것입니다.

내용은 영상으로 제작했으니 아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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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아래 차트부터 보시죠.

↑50GM

 

35GM

 

C65

 

C35

 

위 차트는 최근에 나온 렌즈의  해상력 차트로서 전부 렌즈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전부 4200만 화소 카메라인 A7R2 또는 A7R3 기준으로 측정한 차트입니다.위 차트를 살펴보면 C65가 무려 80lpmm를  넘어서 해상력면에선 최고....라는 식의 각 렌즈간의 해상력을 비교하기 위해 올린게 아닙니다.위 차트를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입니다.공통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공통점은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다만 마지막 C35는 중앙부는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주고 중간부와 주변부는 F5.6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는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즉 고화소가 될수록 카메라 해상력은 이른 조리개 값에서 최고 해상력에 도달하고 그 이후는 회절에 의해 조리개를 조일수록 해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4200만 화소에선 대부분 F4에서 최고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물론 예외적으로 F5.6에서 최고 해상력에 이르는 렌즈도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캐논 EF 50mm F1.8 STM과 EF 40mm F2.8 STM의 경우(여기 클릭)는  많이 조인 조리개에서 회절에 의한 해상력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 정리:화소수가 높을수록 회절의 영향으로 낮은 조리개 값에서  해상력이 정점을 찍기 때문에 피사계심도 확보에는 불리하다.

 

배경 날림 위주의 사진(예를 들면 인물 사진)을 담는 경우에는 이 현상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충분한 피사계심도가 필요한 사진(예:풍경 사진)에선 회절에 따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서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피사계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상력을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하고 후보정으로 샤프니스를 좀 올리던가 아니면 포커스 스태킹(포커스 스태킹에 대해서는 여기 제 블로그에서 포커스 스태킹으로 검색하면 글이 좀 나옵니다)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A7R4 같은 더 고화소 카메라에선 회절의 영향이 더 커져 아마도 F3.5 정도에서 최고 해상력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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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C 업데이트 되면서 Camera Raw 13.2에 새로 들어간 기능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여기(←클릭) 눌러서 확인하시고 저는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미지를 가로 2배 세로 2배 확대하는 것입니다.면적으로는 4배가 확대되는 것이고요.요령은 Camera Raw 13.2 창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불러서 우클릭하면 주루륵 뜨는 메뉴 중에서 Enhance(한글판은 "향상")를 클릭하면 우측에 뜨는 창에서 Super Resolution에 체크하고 OK를 누르면 알아서 확대가 진행되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확대하고자 하는 파일의 크기 및 PC나 노트북 등의 사양에 따라서 조금 빠를 수도 많이 느릴 수도 있습니다.RAW 파일로 확대하면 새로운 DNG 파일이 생성됩니다.현재는 포토샵에서만 가능한데 앞으로 라이트룸 등에도 들어간다고 합니다.RAW 파일로 확대하는 것이 가장 결과가 좋습니다.JPG나 PNG 이미지 등도 확대가  가능하지만 RAW 파일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결과를 한번 살펴보죠.과연 어느 정도 효과가 괜찮은지 고양이 이미지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전체 이미지입니다.가로 1800px로 다운사이즈한 것입니다.

위 이미지를 기준으로 각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왼쪽은 Camera Raw에서 RAW 파일에 Enhance를 적용해서 확대한 파일을 컨버팅한 이미지의 부분 크롭이고 우측은 Enhance 적용하지 않고 그대로 컨버팅해서 포토샵 자체에서 2배로 확대 (리샘플링-자동)한 이미지  크롭부입니다.

↓가로 1920px 이미지이므로 반드시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차이를 제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Enhance 기능을 적용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고 디테일이 섬세하게 확대되었습니다.Enhance 적용하지 않고 포토샵에서 확대한 이미지는 거칠고 디테일이 섬세하지 못합니다.이미지를 확대할 일이 있는 분들은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다만 이 기능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히 파악된게 없습니다만 마지막 비교 이미지를 보면 고양이 발 밑의 초점 영역에서 약간 벗어난 부분에서 Enhance된 좌측 이미지의 경우 청록색 계열의 잡색점이 여기저기 보입니다.참고로 Camera Raw에서 Enhance되어 새로 생성된 DNG 파일은 라이트룸으로 불러오기가 되지 않네요.현재 Enhance 확대 기능은 제한이 있는데 긴 축이 65,000px을 넘거나 총 500MP을 넘는 파일이나 이미지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이런저런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유용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2021.3.17일 라이트룸 업데이트되면서 Super Resolution으로 생성된 DNG 파일도 import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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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필터(제조사에선 접사 렌즈라고 부르고 렌즈가 맞긴 하지만 기본 형태가 필터 형태이고 렌즈라고 하면 일반 렌즈와 혼동되기 때문에 그냥 접사 필터라고 하겠습니다)는 렌즈 앞에 부착하여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접사 도구입니다.필름 시절엔 이런저런 회사에서 접사 필터를 만들어 내었는데 니콘이나 캐논도 접사 필터를 내놓았고 저도 현재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근래 들어서도 소소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크게 주목할만한 것은 없어 보였는데 니시에서 나온 접사 필터는 뭔가 괜찮아 보여서 주목하고 있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 괜찮은 가격으로 나온게 보여서 영입했습니다. 사이즈는 77mm용과 58mm용이 있는데 저는 77mm용으로 선택했습니다. 접사 필터는 주로 망원 렌즈에 사용하며 설명서에도 70-300mm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괜찮은 성능의 접사 필터는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접사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전용 마크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고요.주로 풍경을 찍지만 접사도 가끔하는 유저라면 따로 마크로 렌즈를 갖고 다니는 것보다는 접사 필터를 휴대하는 것이 가방 무게나 공간적으로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아래는 니시 접사 필터 본체입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두께가 있고 무겁습니다.

 

↓기본 포장은 다음과 같은데 배송 과정에서 박스가 조금 찌그러졌습니다.

 

↓내용물은 설명서, 72mm→77mm 링, 67mm →77mm 링 및  접사 필터 본체가 들어 있는 휴대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를 개봉하면 접사 필터 본체가 나옵니다.본체는 보호 캡으로 양쪽이 보호되어 있습니다.

 

↓본체는 은색입니다.

 

↓보호 캡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보호 캡은 아주 딱딱하지는 않고 약간 플레시블합니다.

 

↓은색 파지부 양단은 빛을 반사하지 않게 흑색입니다.

 

↓접사 필터 본체.PRO II라고 하는데 이전 버젼도 있는 모양입니다.

 

↓ 삼양 135mm F2에 장착한 모습.상당히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죠.

↓ A7R2+삼양 135mm F2+니시 접사 필터 

 

↓니시 접사 필터의 무게입니다.케이스를 포함한 휴대시 무게는 291g입니다.

 

↓ 케이스를 제외한 필터와 양쪽 보호 캡을 포함한 무게는 243g입니다.

 

↓ 필터 자체 무게는 213g입니다.

 

↓ 캐논 500D(77mm)는 무게가 172g입니다.

 

 

↓ 니콘 5T(62mm)는 69g입니다.

 

접사 필터는 간편한 대신 대체로 화질은 접사 전용 렌즈보다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특히 주변부가 많이 딸리고요.그러나 개중에는 화질 저하가 심하지 않고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도 있습니다.니콘이나 캐논 접사 필터가 그럭저럭 쓸만한 제품에 속합니다.접사 필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접사 필터를 끼울 렌즈 자체의 성능이 더 중요합니다.접사 렌즈가 아닌 일반 렌즈는 지근거리에선 주변부가 특히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지근거리에서 주변부가 좋은 렌즈는 드물다고 보면 됩니다.그 드문 렌즈 중에 삼양 135mm F2가 있습니다.날고 기는 135mm 렌즈가 많지만 지근거리에서 주변부가 좋은 렌즈는 별로 없고 삼양 135mm와 자이스 아포 조나 135mm F2가 지근거리에서도 주변부가 좋습니다.그래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삼양 135mm F2를 테스트 렌즈로 사용합니다.대조용으로는 캐논 500D를 사용합니다. 니콘 5T는 사이즈가 너무 차이나서 비교하지 않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렌즈의 최단 촬영 거리에서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17cm가 담깁니다.

 

↓ 니시 접사 필터를 삼양 135mm F2에 장착하여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6.6cm가 담깁니다.대략 1:1.8의 접사 배율입니다.참고로 200mm 이상의 망원 렌즈에 장착시 1:1 접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캐논 접사 필터 500D를 삼양 135mm F2에 장착하여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7.6cm가 담깁니다.대략 1:2.1의 접사 배율이 나옵니다.

니시 접사 필터가 캐논 접사 필터보다 접사 배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참고로 실측 결과 삼양 135mm F2 렌즈 자체의 최단 촬영거리(렌즈 전면에서 피사체 까지의 거리)는 약 62.1cm이고, 니시 접사 필터 장착시 작업 거리(working distance)가 약 20cm(렌즈 최단 거리 위치)~30cm(렌즈 원거리 위치)로 제한되고 캐논 접사 필터 500D는  작업 거리가 약 27.3cm(렌즈 최단 거리 위치)~49.7cm(렌즈 원거리 위치)로 제한됩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접사 필터의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최외각부,약간 중간부 및 중앙부로 나누어 테스트했습니다.참고로 가로 1920px 크기이므로 반드시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A7R2+삼양 135mm F2+접사 필터의 조합으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먼저 니시 접사 필터의 성능을 보겠습니다.

↓주변부

↓중간부

↓중앙부

결과를 보면 개방에선 전반적으로 상당히 흐릿하고 F2.8에서 꽤 흐리며 F4.0에서 디테일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F5.6에서 최상이고 F8.0도 잘 유지되며 F11에서 회절로 인해 흐려지기 시작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최외각부터 중앙부 까지 F5.6~F11 범위에서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다만 주변부 해상력이 떨어지는 렌즈의 경우 최외각은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어서 캐논 접사 필터 500D의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변부

↓중간부

↓중앙부

캐논 접사 필터 500D의 결과를 보면 개방에선 전반적으로 상당히 흐릿하고 F2.8에서도 좀 흐리며 F4.0에서 디테일이 괜찮습니다.F5.6에서 최상이고 F8.0도 잘 유지되며 F11에서 회절로 인해 흐려지기 시작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최외각부터 중앙부 까지 F4.0~F11 범위에서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두 접사 필터의 성능을 살펴본 바 니시는 접사 배율이 조금 낫고 캐논은 해상력이 조금 더 낮은 조리개 값에서 살아납니다.다만 캐논 접사 필터는 현재는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품으로 구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번에는 본격 마크로 렌즈인 시그마 아트 105mm F2.8 DG DN과 비교해 보겠습니다.본격 마크로 렌즈가 나을 것은 자명하지만 접사 필터가 얼마나 선전할지가 궁금합니다.참고로 시그마 105DG DN은 접사 필터 배율과 비슷하게 나오도록 거리를 조정해서 촬영했습니다.

 

먼저 중앙부 비교입니다.참고로 가로 1920px 크기이므로 반드시 클릭해서 크게 보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주변부 비교입니다.

결과를 보자면 중앙부는 시그마 105DG DN이 개방부터 선명한데 반해 니시 접사 필터는 개방에서 F4 까지는 현저히 떨어지며 F5.6부터는 어느 정도 근접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주변부를 보면 전반적으로 시그마 105DG DN이 확실히 나으며 F8.0에서야 그나마 근접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예상한 바와 같이 접사 필터는 본격 마크로에는 미치지는 못합니다(참고로 시그마 아트 105 DG DN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마크로 렌즈 중에서도 최고의 해상력을 보여주는 렌즈라 비교 자체가 무리이기도 합니다.사실 니시 접사 필터는 상당히 선전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접사 필터는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적어도 중앙부와 중간부는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구석구석 아주 디테일한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은 유저라면 가지고 있는 망원 렌즈를 이용하여 종종 간이 접사를 즐기기에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접사 필터가 렌즈 개방에서의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히 단점이지만 접사시에는 너무 피사계심도가 얕게 나오는게 오히려 더 큰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꽤 조이면 어느 정도 쓸만한 성능이 나오는 접사 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접사 튜브는 장착시 상당히 실제 밝기가 어두워지며 마크로 렌즈도 접사 배율이 높아지면 실제 밝기는 점점 감소합니다만 접사 필터는 렌즈에 장착시 눈에 띄는 광량저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접사 전문 렌즈와 접사 필터 및 접사 튜브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단점/유형

             접사 전문 렌즈

                 접사 필터

               접사 튜브

                      장점

●화질이 좋다.

●접사뿐만 아니라 원거리 촬영도 문제없다.


●가장 간편하고 가격 부담이 비교적 적다.
●비교적 가볍고 휴대하기 용이하다
탈착이 용이하다.

●비교적  저렴하다.
●비교적  가볍다.



                      단점

●가격 부담이 있다.
●접사 배율이 높아지면 실제 밝기는 감소한다.







●개방과 개방 부근 조리개에사의 화질은 떨어진다.
●작업거리가 제한된다(렌즈에 장착시 원거리는 초점 맞출 수가 없음).

●망원 렌즈에서 효과적이고 광각 렌즈나 짧은 망원에서는 효과가 적다.


●탈착이 불편하다.
화질은 기본 렌즈에 좌우된다(지근거리가 잘 나오는 렌즈는 드물다).
작업거리가 제한된다(사용시 원거리는 초점 맞출 수가 없음).
●접사 배율이 높아지면 실제 밝기는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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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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