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필터 비교입니다.니시와 K&F는 작년 초에 들여 놓고 방치하고 있었고 이번에 로덴스톡 할인하길래 하나 영입했고 벤로는 작년에 비교용으로 들인 것입니다.아크레스트는 이미 하나 구입해서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더럽혀지지 않은 새 상태일 때와는 달리 테스트 후 한번 청소하고 났더니 역광 성능이 너무 떨어져서 이번에 거금(?)을 들여 구입했습니다.과연 새 상태일 때와 어느 정도 차이나는지 알기 위해서입니다.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수 성능은 로덴스톡이 가장 처지며 니시와 벤로는 엇비슷한 수준입니다.K&F와 아크레스트는 니시나 벤로 보다 아주 약간은 못하지만 나름 좋은 편입니다.

발유 성능은 로덴스톡을 제외하곤 다 좋습니다.딱히 순위를 매기기도 모호할 정도로 좋습니다.로덴스톡은 발수 코팅과 발유 코팅은 신경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역광 성능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광 성능을 살펴 보면 아크레스트는 새 것과 사용한 것의 차이가 아주 명확하게 드러납니다.한번 청소했던 아크레스트는 역광 성능이 확실히 떨어집니다.그런데 이전 비교에서 가장 나은 역광 성능을 보여줬던 아크레스트가 새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엔 니시나 벤로보다 못하게 나왔습니다.이게 왜 그런지는 저도 의아합니다.생산 시기에 따른 QC문제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아무튼 저는 나온 그대로 보여주는 것일뿐입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니시 필터 성능이 벤로와 엇비슷하다는 사실입니다.막상막하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K&F는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은 상당하지만 역광 성능은 다른 필터에 비해 상당히 떨어집니다.로덴스톡은 전반적으로 성능이 그리 좋지 않고 특히 발수 코팅과 발유 코팅이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즉 청소하기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테스트일 뿐이며 약간의 차이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아예 발수 및 발유 코팅이 없는 필터는 청소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발수 성능과 발유 성능의 약간의 차이는 실제 사용에서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역광 성능도 그렇게 중요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아무리 고급 필터라도 역광에선 노 필터 상태일 때 보다 많은 플레어가 발생하며 광 조건이 나쁘면 아주 심한 플레어나 고스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선 무조건 빼고 촬영하는게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테스트한 필터의 성능표입니다.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유념하실 것은 모든 필터를 다 모아 놓고 한꺼번에 비교한 것이 아니고 여러 차례 나누어서 비교한 것입니다.테스트시 마다 상대적으로 부여한 점수이기 때문에 특히  중간에 속하는 점수는 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대충 이런 정도구나 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필터 명칭

       역광 성능1

        발수 성능

          발유 성능

               발색 

              특기사항

 ARCREST 

       5(2차:3.52)

             3

            5

               neutral 

 BENRO SHD UV L39+H  

            4.7

             4

            5

               neutral

          강화 유리

 B+W 007 Clear MRC nano XS-PRO Digital 72mm

            3.5

             5

            5

               neutral

 

 B+W 007 neutral MRC UV

            3.5

             2

            3

               neutral

 

 Heliopan UV SH-PMC

            4.5

             3

            1

               neutral

 

 hOYA HD NANO

            3.5

             3

            5

               near neutral

         강화 유리

 HOYA HD UV

            3.5

             2.5

            1

               neutral

         강화 유리

 HOYA HMC UV

            3

             2

            1

               ?

 

 HOYA FUSION Antistatic UV

            3.5

             3.5

            5

               yellow tint

         정전기 방지

 HORUSBENNU MRC UV 52mm

            2

             3

            1

               neutral

 

 KENKO Celeste

            4.3

             3.5

            4

               neutral

 

 KENKO AIR MC UV

         3.5(2차:53)

             2

            1

               ?

 

 KENKO ZETA UV

            4

             2

            1

               yellow tint

 

 K&F

         2(2차:44)

             3.5            5  

 MATIN UV

            ?

             ?

            1

               ?

 
 NiSi            4.7

             4

            5  
 OLYMPUS 

            4.0

             2

            1

               neutral 
 Rodenstock            3.0             2

            1

  

 SAMYANG POLAR HMC UV

            4.0

             3

            1

               neutral

 

 Sigma Ceramic

            3.5

             3.5

            4.5

               ?

          강화 유리

 Sugitoh PRO MC Water Repel Protect

            3.5

             3.5

            1

               neutral

            단종됨

 ZEISS VF-77MPAM            3.5             3            1               neutral 


역광 성능은 필터 구입후 더렵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능입니다. 필터가 더럽혀져 청소하고 난 다음에는 역광 성능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강한 역광에선 필터는 무조건 빼고 촬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2 아크레스트 필터의 역광 성능은 1차 테스트 때와는 달리 2차 테스트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일관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저도 의아합니다.아크레스트 필터는 필터 중에서도 고가이고 이미 두 개나 구입해서 비교했기 때문에 다시 구입해서 테스트할 의향은 없습니다.누가 새 걸 제공해 준다면 다시 테스트해 볼 마음은 있지만.


3 겐코 에어 MC UV의 경우 새로 구입한 필터로 다시 테스트해 본 결과 역광 성능은 기존의 가장 우수한 레벨이었던 벤로보다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나와서 점수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K&F의 경우 너무 결과가 좋지 않아서 72mm를 구입해서 다시 비교해 보니 처음 테스트한 것 보다 훨씬 나은 역광 성능을 보여줘서 역광 점수를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아무튼 역광 성능은 일관성 있게 나오지 않아서 테스트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테스트시마다 다르게 나오는 이러한 결과는 현재로서는 QC 문제가 아닌가 추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역광 성능 추가 테스트 결과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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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걸림돌이 렌즈입니다.센서 기술은 급속히 좋아지는데 비해 광학 기술은 발전이 상당히 더딥니다.현재 샤오미 일부 기종에 1억 화소 센서가 들어가 있는데 유튜브 리뷰보니 주변부는 눈에 띄게 중앙부와 차이가 보이더군요.
제가 이미 두번이나 경험이 있는데 갤 S7 들였을 때 테스트해 봤더니 렌즈가 심한 불량이더군요.

http://lenswork.tistory.com/entry/%EA%B0%A4%EB%9F%AD%EC%8B%9C-S7%EC...

코딱지만한 스마트폰 렌즈도 이리 심한 불량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아무튼 교환했고요.갤 S7은 이제 창고에 들어가 있습니다.

작년 초에 S10으로 기변하고 테스트해 보니  
센서 성능은 분명 좋아졌는데 기본 렌즈가 갤S7 기본 렌즈보다 상태가 별로더군요.
http://lenswork.tistory.com/entry/Galaxy-S10-Review%EA%B0%A4%EB%9F%...

이건 참 애매해서 교환 신청을 하지 못했고요.아무튼 만족감이 덜해서 별로 찍고 싶은 생각이 안들게 합니다.아마 상태가 좀 안좋은 렌즈가 걸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른 것도 전부 저런 수준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보고요.



그런데 갤 S20에서 무려 1억 화소가 도입되면 진짜 렌즈 성능이 중요해집니다.어쨋건 화소빨로 해상력 자체야 많이 좋아지겠지만 1억 화소를 제대로 맛볼려면 렌즈 성능 자체가 극히 중요해집니다.렌즈 성능이 센서 성능 한계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죠.갤 S20 센서는 기존 갤력시 시리즈보다 훨씬 커진 센서가 들어가더군요.센서를 키운 덕분에 1억 화소가 가능해진 것이고요.요즘 뉴스 보니 이젠 1억4천만인가 1억 5천먼 화소인가도 개발했다더군요. 센서 성능은 엄청 발전하지만 정작 렌즈 광학 성능이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러한 초고화소는 실용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홍보 목적도 상당히 강하다고 봅니다.일반 유저들에게 가장 잘 먹히는게 화소수 높이는 것이거든요.


사양도 유출되었습니다. 제 관심은 당연히 울트라로 가네요.다만 가격이 많이 높아져 구입 가능성은  낮습니다.대여라도 받을 수 있으면 리뷰해 보겠지만 제가 업체 구미에 맞춰 리뷰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리뷰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Samsung Galaxy S20 vs S20+ vs S20 Ultra preliminary specs list



정식 발표된  카메라 시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Front Camera

Galaxy S20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showing the location of the 10MP Selfie Camera on the Infinity-O Display
1 10MP Selfie Camera
Dual Pixel AF
Pixel size: 1.22μm
FOV: 80˚
F.No (aperture): F2.2


Galaxy S20+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plus showing the location of the 10MP Selfie Camera on the Infinity-O Display
1 10MP Selfie Camera
Dual Pixel AF
Pixel size: 1.22μm
FOV: 80˚
F.No (aperture): F2.2

Galaxy S20 Ultra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Ultra showing the location of the 40MP Selfie Camera on the Infinity-O Display
1 40MP Selfie Camera
PDAF
Pixel size: 0.7μm (10MP 1.4μm)
FOV: 80˚
F.No (aperture): F2.2

Rear Camera

Galaxy S20
  • Triple camera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showing the location of the rear triple camera including 12MP Ultra Wide Camera, 12MP Wide-angle Camera, and 64MP Telephoto Camera
1 12MP Ultra Wide Camera
Pixel size: 1.4μm
FOV: 120˚
F.No (aperture): F2.2
2 12MP Wide-angle Camera
Super Speed Dual Pixel AF, OIS
Pixel size: 1.8μm
FOV: 79˚
F.No (aperture): F1.8
1/1.76" image sensor size
3 64MP Telephoto Camera
Pixel size: 0.8μm
FOV: 76˚
F.No (aperture): F2.0

Galaxy S20+
  • Quad camera
  •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plus showing the location of the rear quad camera including 12MP Ultra Wide Camera, 12MP Wide-angle Camera, 64MP Telephoto Camera, and DepthVision Camera
    1 12MP Ultra Wide Camera
    Pixel size: 1.4μm
    FOV: 120˚
    F.No (aperture): F2.2
    2 12MP Wide-angle Camera
    Super Speed Dual Pixel AF, OIS
    Pixel size: 1.8μm
    FOV: 79˚
    F.No (aperture): F1.8
    1/1.76" image sensor size
    3 64MP Telephoto Camera
    Pixel size: 0.8μm
    FOV: 76˚
    F.No (aperture): F2.0
    4 DepthVision Camera
    Space Zoom
    Hybrid Optic Zoom 3x
    Super Resolution Zoom up to 30x

    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Tracking AF


Galaxy S20 Ultra
  • Quad camera
Illustrated close up of Galaxy S20 Ultra showing the location of the rear quad camera including 12MP Ultra Wide Camera, 108MP Wide-angle Camera, 48MP Telephoto Camera, and DepthVision Camera
1 12MP Ultra Wide Camera
Pixel size: 1.4μm
FOV: 120˚
F.No (aperture): F2.2
2 108MP Wide-angle Camera
PDAF, OIS
Pixel size: 0.8μm (12MP 2.4μm)
FOV: 79˚
F.No (aperture): F1.8
1/1.33" image sensor size
3 48MP Telephoto Camera
Pixel size: 0.8μm (12MP 1.6μm)
FOV: 24˚
F.No (aperture): F3.5
4 DepthVision Camera
Space Zoom
Hybrid Optic Zoom 10x
Super Resolution Zoom up to 100x

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

Tracking AF

  • *Super Resolution Zoom includes digital zoom, which may cause some image deterioration.

정식 사양 출처는 여기(클릭) 참고하세요.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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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필터 감광 소재가 어떤건지 검색하다 보니 저도 잘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가 보이네요.여기(클릭)에서 보면


most ND filters are only specified over the visible region of the spectrum and do not proportionally block all wavelengths of ultraviolet or infrared radiation. This can be dangerous if using ND filters to view sources (such as the Sun or white-hot metal or glass), which emit intense invisible radiation, since the eye may be damaged even though the source does not look bright when viewed through the filter


풀어 쓰자면 ND 필터는 주로 가시 광선 부분만 차단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빛(자외선 같은 고에너지파)을 차단하지 못해서 ND 필터를 렌즈에 장착한 상태에서 DSLR의 뷰파인더를 통해  태양을 보는 행동은 눈에 상당히 안좋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요즘은 미러리스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미러리스 유저는 그런 위험이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그러나 한가지 진짜 조심해야 할 것은 농도 높은 ND 필터를 눈 가까이 대고 해를 직접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가시 광선이 충분히 차단되어 빛이 아주 약해져서 눈 부시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보고 있으면 실질적으로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요즘은  IR 차단 코팅을 한 ND 필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필터는 괜찮다고 할 수 있겠네요.


※ND 필터는 대체로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흡수성 ND 필터와 반사성 ND 필터인데 흡수성 ND가 주로 가시 광선 영역을 차단시키고 반사성 ND 필터는 IR과 UV를 포함한 훨씬 넓은 파장 영역을 차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위험성은 흡수성 ND 필터에서 문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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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꽤나 긴 볼헤드입니다.사실 이건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들인건 아니고 형태가 좀 신기해서 하나 들인겁니다.모 커뮤니티 댓글에 나오길래 살펴 보니 평소 보던 볼헤드와는 달라서 궁금하기도 하고 작은 볼헤드가 필요하기도 해서요.검색해 보니 이 형태의 볼헤드는 두 업체에서 나오더군요.레오포토에서도 거의 동일한 형태로 나오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레오포토 제품은 눈금 표시가 없고 수평계도 어떤 이미지에선 보이고 다른 이미지에선 안보이고 해서 수평계가 확실히 있는지 파악하기가 곤란하더군요.기왕이면 눈금 표시가 있고 수평계도 확실히 있는 호루스벤누 제품을 택했습니다.중국 제품은 서로 특허를 베끼기 때문에 누가 누구를 카피한건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고 유저 입장에서 그런걸 일일이 따지기도 힘듭니다.그냥 자기 마음에 드는 걸 택하면 됩니다.


구성품은 별거 없이 박스 안에 볼헤드 본체와 육각 렌치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전반적인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부분은 그냥 보기만 해도 기능을 충분히 알 수 있지만 황동색 부분은 그냥 봐선 무슨 기능을 하는지 짐작하기 힘듭니다.저 황동색 부분은 패닝 조절부입니다.풀면 회전해서 좌우로 돌아갑니다.구조를 간단히 하기 위해서 클램프 조임부 내에서 돌아가도록 한 것이죠.



전체적인 크기는 위 이미지에서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엄청 작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 볼헤드보다는 확실히 작습니다.실측 무게는 약 90g입니다.맨 왼쪽의 큰 볼헤드는 약 829g이고요.


미니 볼헤드라 기본적으로 1/4"나사 구멍을 갖는 미니 삼각대에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저는 1/4"나사 구멍을 갖는 미니 삼각대가 하나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전부 3/8"나사 구멍을 갖는 삼각대라 어댑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어댑터를 끼우면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기왕이면 처음부터 3/8"나사 구멍으로 나오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1/4" 나사 구멍을 갖는 미니 삼각대에는 부시 어댑터만 끼우면 간단히 해결되니까요.


볼은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핸들을 제껴서 조이면 됩니다.

체결력은 괜찮습니다만 아래 쪽에 위치해서 때로 약간 불편하기도 합니다.


1/4" 나사 구멍을 갖는 미니 삼각대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3/8" 나사 구멍을 갖는 미니 삼각대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호루스벤누 QRP2 버클락 볼헤드의 특징은 일반 볼헤드를 뒤집은 형태라는 것인데 사실 이런 뒤집어진 형태의 볼헤드는 이전에도 제법 나왔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볼 조임 방식이 일반적인 노브 돌림 방식이 아니라 버클 방식의 제끼는 스타일이란게 가장 특이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거기에 더해 보관시 섀프트를 옆으로 완전히 누울 수 있게 하여 납작하게 만듦으로써 보관 면적을 줄인 점이 돋보입니다.


장단점을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상당히 작고 가벼워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합니다.체결력도 나쁘지 않고요.단점은 볼헤드가  삼각대  베이스와 접촉하는 면적이 좁아서 삼각대와의 결착력이 약할 수 있고 아무래도 저런 방식으로 핸들을 제껴서 볼을 조이는 방식은 아주 정교하게 조절하기는 힘든 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면 좀 더 실감나게 이 볼헤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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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CC 2019를 2020으로 업데이트 했더니 한글로 깔렸는데 저는 영문판으로 계속 작업해 와서 한글 용어는 익숙치 않더군요.

이미 설치된 포토샵 2020이 한글판인 경우 다음과 같이 변경하면 됩니다.

C/Program Files/Adobe/Adobe Photoshop 2020/Locales/ko-KR/Support Files로 들어가서

tw10428_Photoshop_ko_KR을tw10428_Photoshop_ko_KR(영어)로 바꿔준 다음 포토샵 종료하고 다시 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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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8-75mm F2.8은 이미 잘 알려진 렌즈인데 좀 늦게 리뷰해 보게 되었습니다.요즘 좀 싸게 나와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테스트해 봤는데 좀 많이 실망스런 수준입니다.일단 광축 자체가 상당히 틀어져서 우상단 부분이 많이 소프트합니다.광축 문제로 썬포토 가져갔더니 광축은 별 문제없고 초점 문제가 있다(응?)고 교환해 주더군요.초점 조정도 일본 보내야 한다고 하더군요.아무튼 교환은 해줘서 군소리없이 받았습니다.


어쨋건 생각보다 제 기준엔 모자라서 교환 받은 것은 그대로 장터에 올렸습니다.물론 교환 받은 것으로 재테스트하면 좋겠지만 해봤자 결과는 충분히 예상되고 관심이 완전히  식어버려서 미련이 남지 않더군요.좀 싸게 내놓았더니 금새  예약되어서  박스 미개봉 그대로 보내줬습니다.


리뷰는 동영상으로 간단히 만들었습니다.다른 부분은 그다지 궁금한 부분이 없어서 살펴 보지 않고 센터링 틀어짐 유무와 해상력 위주로 체크해 봤습니다.정상적인 렌즈라면 제 리뷰 결과보다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단렌즈와 비교해 보니 우상단을 제외한 문제가 없는 부분도 단렌즈와는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이런 수준에 만족할 유저도 많겠지만 고성능 단렌즈에 눈이 익숙해져 버린 저에게는 성에 차지 않네요.


아래 동영상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0:03 전체적인 해상력 양상 Global Resolution 0:16 최단거리 해상력 Resolution @Minimum focusing distance 1:17 상면만곡 Field Curvature 1:28 Tamron 28-75mm F2.8 vs Sigma ART 50mm F1.4 7:28 Tamron 28-75mm F2.8 vs Viltrox 85mm F1.8 STM 11:01 총평 Ver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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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교환식 카메라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배경을 보기 좋게 날려주고 인물과의 거리도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게 적당히 나오며 대체로 밝은 렌즈인 85mm를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스마트폰 사용하는 세대에겐 좀 적응 안되는 렌즈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전면 카메라의 렌즈는 80도 정도의 화각이 나오는데(스마트폰 회사나 종류에 따라 좀 차이는 있습니다) 상당히 광각에 속해서 인물 근접 촬영용으로는 얼굴에 많은 변형이 생기는 화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저도 제 못난 얼굴을 아주 드물게 폰 전면 카메라 테스트시 찍어 보면 엄청나게 변한 얼굴을 볼 수 있더군요.그런데 젊은 세대는 이런 화각도 잘 이용해서 계란형 얼굴로 잘도 만들어 내는 기술을 터득했더군요.이마는 좀 더 크게 과장하고 턱은 날렵하게 만드는 기술이 탁월합니다.물론 소프트웨어적(앱)으로도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고요.




사진가에게 인기있는 85mm로 인물을 찍으면 스마트폰으로 셀카 찍은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광각으로 각도 조절 잘해서 날렵하게 보이던 얼굴이 뭔가 둔하게 보입니다.즉 얼굴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보다 펑퍼짐하게 보이니 스마트폰으로만 찍은 셀카 사진보다 상당히 넙대대하게 보일 수 밖에 없죠.여자들은 자기 얼굴에 극도로 민감한 경우가 많은데 자기가 평소 보던 날렵한 얼굴과 너무 느낌이 다르니 망원으로 담긴 자기 얼굴이 결코 좋아 보이지 않을겁니다.일반 카메라맨들이 잘 나왔다는 기준과 셀카 달인들이 보는 기준이 다르니 그들 눈엔 사진가가 잘 나왔다고 하는 사진이 절대 잘 나온 사진이 아니게 됩니다.셀카족들은 어디까지나 자기 얼굴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자기 얼굴을 가장 정확하게 보는 방법은 거울에 비춰보는 것입니다.그게 남들이 보는 자기 실제 얼굴이죠(다만 좌우가 바뀌어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을겁니다).카메라가 만들어주는 얼굴은 자기 실제 얼굴 모습과 꼭 일치하지는 않습니다.저도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찍은 제 얼굴을 보면 거울로 보는 모습과 아주 다릅니다.제 경우는 못난 얼굴이 더 못난 얼굴로 나타나더군요.그래서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지 않습니다.제 경우엔 거울로 보이는 모습은 약간 망원으로 찍어야 변형이 거의 없는 좀 편한 얼굴이 됩니다.




결론은 스마트폰 광각으로 잘 나오는 얼굴도 많겠지만 저처럼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사진은 자기 만족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다만 기계가 만들어주는 이미지가 자기의 진실한 얼굴을 보여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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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릭)

요즘 스마트폰 사진은 단순한 한 컷 노출 사진이 아니라 멀티샷 합성 사진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이런 사진은 계산 사진(computational photography) 이라고도 합니다.최근 발매된 애플사 아이폰 11이 iOS 13.2 developer beta 업데이트를 통해 딥 퓨전 기술을 도입했는데 이런 것이 계산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아이폰 11에서 사용하는 딥 퓨전(Deep Fusion) 기술은 일반적인 중간 밝기의 이미지에서먄 적용되는 기술입니다.멀티샷 합성이라 시간이 약 1초 정도 걸리기 때문에 연사 모드에서는 적용되지 않고요.딥 퓨전을 통한 이미지는 디데일이 향상되고  노이즈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딥 퓨전이 적용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셔터 버튼에 손대는 순간 카메라는 이미 빠른 셔터 속도로 네 컷을 찍어서 움직임을 정지시키고 이어서 네 컷의 표준 프레임(표준 컷)을 담는다.셔터 버튼을 누르면 좀 더 노출  시간이 긴 한 컷(장노출 컷)이 찍히는데 디테일을 포착하기 위한 것이다.

2.표준 컷 중 세 컷과 장노출 한 컷이 합쳐져서 “synthetic long(장노출 합성 컷)”이 만들어진다.이것은 Smart HDR과는 완전히 다르다.

3.딥 퓨전은 빠른 셔터 속도로 담은 컷 중에서 가장 디테일한 컷을 뽑아서 synthetic long(장노출 합성 컷)과 합친다.Smart HDR과는 달리 딥 퓨전은 단지 이들 두 프레임만 합친다.물론 synthetic long(장노출 합성 컷)은 이미 그 전 네 컷이 합쳐진 것이긴 하지만.

4.이미지는 픽셀 레벨에서 네번의 디테일 가공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는 디테일을 향상시키도록 맞춰진 것으로서 하늘과 벽은 가장 낮은 밴드레벨이고 피부,머리카락,직물 등등은 가장 높은 밴드 레벨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두 이미지를 어떻게 블렌딩할지 일련의 계산을 거치는데 한 이미지로부터는 디테일을 뽑아내고 다른 하나의 이미지로부터는 톤,컬러 및 밝기를 뽑아낸다.

5.최종 이미지가 생성된다.

※번역하기가 쉽지 않아 대충 알기 쉽게 했습니다.아래는 원문입니다.해석읻 되는 분은 원문을 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1.By the time you press the shutter button, the camera has already grabbed four frames at a fast shutter speed to freeze motion in the shot and four standard frames. When you press the shutter it grabs one longer-exposure shot to capture detail.

2.Those three regular shots and long-exposure shot are merged into what Apple calls a “synthetic long.” This is a major difference from Smart HDR.

3.Deep Fusion picks the short-exposure image with the most detail and merges it with the synthetic long exposure. Unlike Smart HDR, Deep Fusion merges these two frames, not more — although the synthetic long is already made of four previously-merged frames. All the component frames are also processed for noise differently than Smart HDR, in a way that’s better for Deep Fusion.

4.The images are run through four detail processing steps, pixel by pixel, each tailored to increasing amounts of detail — the sky and walls are in the lowest band, while skin, hair, fabrics, and so on are the highest level. This generates a series of weightings for how to blend the two images — taking detail from one and tone, color, and luminance from the other.

5.The final image is generated.


Posted by n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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